조시(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한 길만 걸어간 사람 김덕원 장로님 우직한 걸음으로 평생 한 길을 걸어간 사람 쉬운 길이 아니었으나 그의 발걸음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착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언제나 남을 먼저 생각한 사람 행동이 말보다 앞서고 , 겉치레보다 진심을 택하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이 된 사람 한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평생 섬긴 사람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 평생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그 사랑에 충실했던 순순한 사람 그는 소리 없이 강한 사람,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하나님의 종입니다. 믿음의 여인 정선숙 집사님 그녀는 언제나 빛이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환하게 비추는 따뜻한 미소를 가진 사람. 긍정의 말로 마음을 어루만지고 희망의 언어로 길을 밝혔던 사람입니다. 그녀의 삶은 아픔속에서도 오직 믿음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육신의 고통마저 감사로 바꾸며 고난을 노래로 승화시킨 여인입니다. 비록 그녀는 우리 곁을 잠시 떠났지만 그 믿음의 흔적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희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남긴 빛과 사랑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조용한 빛 강헌 형제 소리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순간에조차 그는 흔들리지 않은 나무처럼 깊은 뿌리로 서 있습니다. 그는 조용했지만 그의 삶은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성실함으로 하루하루를 쌓아 올린 그의 노력은 작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보이지 않게 마음을 쓰며 늘 부모님을 생각하던 효심 가득한 그의 손길은 작지만 따뜻한 빛이 되어 부모님의 마음을 감싸주었습니다. 강헌 형제의 그 이름은 조용한 강물 같아 그의 길을 따라 가면 맑고 고요한 빛이 남아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이렇게 아름다운 가족을 떠나 보내기가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프지만, 그리움이 사무쳐서 눈물 흘리지만, 이젠 따스한 주님의 품에 잠시 맡기겠습니다. 주님께서 천천의 천사와 함께 오실 때에 부활의 성도들 맨 앞줄에 서 있을 세 식구와 기쁨으로 재회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아가겠습니다. 아멘 주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